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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분량→캐릭터..고현정vs'리턴' 갈등의 심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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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작한 촬영이 좋을 수는 없었다. 또다른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촬영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촬영이 미뤄지고 취소되는 일이 몇 차례 있었지만, 초기였고 연차가 높은 배우, 제작진이 모였기에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점차 촬영 취소가 빈번하게 일어났고 급기야는 새벽에 스탠바이를 하고 몇 시간 후 촬영이 취소돼 돌아가는 일도 발생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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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은 커졌고 결국 기사가 나왔다. 지난 7일 한 매체는 고현정이 제작진과 갈등을 빚었고 제작진 교체 또는 배우 교체라는 초강수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연배우와 제작진이 갈등을 빚는 것은 촬영장 내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이지만, 이처럼 보도가 될 정도라면 일이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의미했다. 그러던 중 고현정이 PD를 폭행했다는 기사까지 나왔고 해당 PD는 스포츠조선에 "추측성 기사를 멈춰달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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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앞으로 문제는 더 남아 있다. 고현정은 주연작을 박차고 나온 배우라는 꼬리표를 달 것으로 보이고 '리턴'은 당장 눈앞에 놓인 배역에 대한 문제부터 해결해야 된다. 스포츠조선의 취재 결과 '리턴'은 고현정이 맡았던 배역인 최자혜 역의 삭제를 검토하고 있다. 대체 배우의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로 인해 배역 삭제와 주변 인물 부각, 그리고 제3의 인물 투입이라는 과정이 예고돼 있다. 터져버린 갈등을 채 봉합하지 못한 '리턴'은 오는 11일 촬영을 재개한다. 10일에는 대본이 나온다. 갈등의 봉합에 실패한 '리턴'이 앞으로 방송을 정상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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