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가 뉴스를 통해 수목극 '리턴' 사태에 대해 다뤘다.
SBS 뉴스는 8일 오후 고현정의 '리턴' 하차 사태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SBS 뉴스는 주동민PD에 대해 "욕심이 크고 아날로그 감성적이고 그림을 잘 잡아내고 주연배우 뿐 아니라 조연 배우에게도 예의를 갖출 수 있는 PD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감독이라는 위치에서 상속적인 문제로 다툼이 벌어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고현정의 경우 설명이 부족했다는 부분 역시 8회 대본까지 받아보고 출연한 것이기 때문에 줄거리와 캐릭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지 않았나 싶다. 고현정은 작품에 큰 애정이 있었다. SBS에서 관례적으로 먼저 캐스팅을 발표하는데 고현정은 먼저 출연 가능성을 얘기했고 이진욱과도 함께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과거 몇몇 드라마에서는 출연자와 제작진의 갈등이 벌어졌을 경우 제작진이 교체됐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고현정이 하차한 것으로 보면 예전에는 스타파워가 존재했지만 이제는 작품 자체의 힘으로 끌고갈 만한 힘이 있다고 보고, 하차에 대해서도 고현정의 책임이 어느정도 있지 않나 하는 의견이 많다. 다른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에서도 이런 일이 보도되지 않을 뿐이지 충돌이 많다. 대부분은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 하에서 화해하거나 양해하며 끝까지 마무리하는 게 있다. 이 드라마의 경우에는 16부작보다 훨씬 분량이 많아 고현정의 하차를 결정하는데 고려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7일 고현정과 '리턴'을 연출PD와의 불화설 및 폭행설이 제기됐다. 고현정이 캐릭터와 연기, 분량 문제 등으로 지속적으로 불만을 토로했고 이에 제작진과 의견 마찰이 생겼다는 것. 마찰은 촬영 내내 계속됐고 고현정은 5일 PD와의 큰 다툼 끝에 촬영장을 벗어났다. 그리고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고현정이 PD를 폭행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가중됐다.
결국 SBS는 "현재 '리턴'은 고현정과 제작진의 갈등이 너무 크고 배우의 불성실함으로 인해 더 이상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발생 3일 만에 주인공의 하차가 결정된 것이다.
이에 대해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8일 "고현정이 '리턴'에서 하차하게 됐다.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갖고 촬영에 임했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고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이상 촬영을 이어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차 통보를 받아들이며 시청자로서 '리턴'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겠다"고 전했다.
silk781220@sports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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