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우 김지헌 서명준 우리나라 남자 모굴 대표팀 3명이 평창동계올림픽 1차 예선에서 부진했다. 셋다 결선에 직행하는 톱10에 들지 못했다. 최재우는 20위, 김지헌은 24위, 서명준은 26위에 머물렀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남자 모굴은 12일 2차 예선과 결선을 치른다. 최재우 김지헌 서명준은 2차 예선에서 다시 톱10에 들면 20강이 겨루는 결선에 나갈 수 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최재우는 9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1차 예선에서 72.95점을 기록, 20위에 올랐다.
최재우는 시간 점수 15.10점, 공중 동작 점수 14.85점, 턴 동작 점수 48.9점을 받았다. 최재우는 두번째 공중 동작 이후 착지 과정에서 중심이 무너지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로인해 턴 동작 점수에서 많은 감점을 받았다.
최재우는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4위다. 평소 실력을 발휘했더라면 무난히 톱10에 진입했을 것이다.
'모굴 킹'으로 불리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인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가 86.07점으로 1위, 알렉산드 스미슬리아에프(OAR)가 83.93점으로 2위, 드미트리 레이커드(카자흐스탄)가 81.2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지헌은 69.85점, 서명준은 68.45점을 받았다.
프리스타일스키의 한 종목인 모굴은 약 250m(길이) 경사 28도 슬로프에 설치된 둔 덕 사이를 내려오면서 두 차례 공중 점프 연기를 펼친다. 턴 점수 60%, 공중 동작 20%, 시간 점수 20%로 순위를 매긴다.
평창=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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