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에이스' 김보름(강원도청)이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 출전한다.
김보름은 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각국 대표자회의를 거쳐 확정된 여자 3000m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오후 8시 첫 경기에서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첫 번째로 레이스에 나선다. 1조 아웃코스, 이다 니아툰(노르웨이)와 함께 출발한다.
예비 2순위에 올라 있던 김보름은 출전권을 가지고 있던 출전권을 보유한 러시아 선수의 불참으로 순위가 올라가며 경기 전날 극적으로 출전자격을 확보했다.
김보름은 출전 가능성을 예상하고 지난 6일 선수촌에 들어와 강릉오벌에서 3000m 훈련을 병행해왔다. 김보름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고, 저에게 기회가 온 것"이라고 긍정적인 기대를 표했다. "미리 알았더라면 내 기록을 위해 준비를 열심히 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면서도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보름의 올시즌 월드컵 시리즈 여자 3000m 랭킹은 34위다. '네덜란드 철녀' 이레인 뷔스트는 9조에서 2연패를 노린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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