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티'가 방송 단 2회 만에 드라마 팬들의 인생 드라마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가 빈틈없는 매력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 2회 만에 전국과 수도권에서 각각 5.1%, 5.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 5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2월 첫째 주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김남주가 1위에 등극한 것. 이에 '미스티'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스며든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이것이 진짜 어른들의 격정 멜로
"립스틱 한 통을 다 썼다"는 김남주의 말처럼, 첫 방송부터 어른들의 격정 멜로로 시선을 사로잡은 '미스티'. 데뷔 이후 최초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김남주를 중심으로 고준, 진기주 등은 섬세한 연기로 명품 격정 멜로의 탄생을 알렸고 시청자들은 1회부터 3회까지 19세 시청등급이라는 조건에도 "금, 토, 일 드라마 하면 안 되냐"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 몰입 100%! 인물 간의 텐션
7년째 지켜온 뉴스 나인의 메인 앵커 자리를 지키고 싶은 고혜란(김남주)와 이를 뺏고 싶은 후배 한지원(진기주). 그리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골프계의 신성이 되어 금의환향한 후, 자신을 버린 옛 연인 혜란을 도발하는 케빈 리(고준). 혜란에게 바라는 것이 없다면서도 깊은 눈빛으로 애틋한 감성을 자극하는 남편 강태욱(지진희)까지. 각자 욕망과 비밀을 숨긴 인물들의 치열한 기 싸움과 팽팽한 긴장감은 "숨을 계속 참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본방사수 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3. 금요일이 기다려지는 미스터리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에서 어느 날,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에 소환된 혜란. 아직 누가 누굴 죽였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날카롭게 혜란을 파고드는 형사 강기준(안내상)은 일찌감치 미스터리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회에서 사고 차량에서 발견된 자신의 브로치를 보고 "노코멘트 하겠습니다"라며 침묵한 혜란은 그녀를 용의자로 만든 사건의 실체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미스티', 오늘(9일) 밤 11시 제3회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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