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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은 이날 검은색 코트차림에 백을 매고 화장을 옅게 한 수수한 모습이었다.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평소 북한이 공개한 화면 속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그대로 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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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생 31세로 알려진 김여정은 북한 내에서 실질적인 2인자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북한의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고속승진 중이며 대외적으로 사실상 2인자이거나 후계자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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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고영희가 화제로 떠오른 것은 2011년 김여정의 존재가 부각되면서부터다. 그 해 1월 싱가포르 공연장과 12월 김정일 장례식에서 포착된 김여정은 잠시 김정은의 아내라고도 알려졌으나 이내 김정일-고영희의 친딸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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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도 '피는 못 속인다'는 반응이었다. 강남의 유명 A성형외과의 B원장은 "김여정의 갸름한 얼굴선과 웃는 눈매가 전체적으로 사진 속 고영희와 많이 닮아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외탁을 많이 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또 C성형외과의 D원장도 "수수한 모습이 이채롭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모인 고영희가 무용수로 활동할 때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전형적인 미인형 얼굴"이라고 밝혔다.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평창으로 차량으로 이동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개막식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개최되는 리셉션 행사에는 김영남 상임위원장만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1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한 후 오찬을 갖는다. 김정은 위원장은 없지만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위원장이 참석함에 따라 이 회담은 '정상급'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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