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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사고 현장에서 형사 강기준(안내상)은 고혜란(김남주)의 브로치를 발견했고, 고혜란은 "노코멘트 하겠다"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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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강태욱과 고혜란의 첫 만남과 프러포즈가 밝혀졌다. 검찰청 떡값검사 실명공개 파문이 일었던 날, 출입기자 고혜란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질문으로 강태욱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강태욱은 고혜란에 데이트 신청을 했고, 고혜란이 "만나는 사람 있는데?"라고 했지만 강태욱은 "결혼할 사람이냐"라며 약속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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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장 앞에 시어머니에게 무릎을 꿇은 고혜란은 유산을 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모든게 제 잘못이다. 7년 전 아이를 지웠다"라며 "아버님께 인정 받고 싶었다. 결혼식때도 안 오시던 아버님이 절 만나주신건 앵커를 맡고 난 후였다. 아이는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시 되돌릴 수 있다면 절대로 그런 선택은 하지 않았을 거다"고 말했다. 결국 이를 듣게 된 강태욱은 이혼서류를 찢으며 "우리 부부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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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 브로치는 고혜란과 강태욱, 케빈리(고준)가 태국에서 만났을 때다. 고혜란과 케빈리는 촬영차 태국을 찾았고, 케빈리의 도발에 넘어간 고혜란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한편 후배 한지원(진기주)을 몰아 낸 고혜란은 절박하게 바라는 것에 대해 '사회 정의 구현'이라 밝혔다. 배고픔을 견뎌야 하는 가난함과 빽도 없는 사회 생활에서의 차별이 등을 겪은 고혜란의 한이 이 자리까지 오르게 한 것일까. 남편이 가져다 쓰라는 배경 역시도 시부모님에게 인정을 받아야 했다. 이것이 어린 후배를 스캔들로 몰아내고 유산까지 하면서 지키고 싶었던 고혜란의 아픔이 아니었을까.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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