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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남자 1500m를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막을 여는 남자대표팀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나름 몇 가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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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말대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남녀대표 10명 중 올림픽을 경험한 선수는 세 명 뿐이다. 특히 남자대표팀에선 곽윤기가 유일하다. 그러나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의 호성적을 통해 자신감이 한층 향상됐다. 김 감독도 "꿈에 무대 섰으니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연습 때부터 시켜보면 알 수 있다. 대단하다.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세계랭킹 1위와 4위를 하면서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그런 자신감이 큰 무대에서 발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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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대표팀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바꿀 수 있었던 건 코칭스태프-선수 간 강력한 신뢰였다. 김 감독은 "부담도 있고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란 두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과 훈련하는 과정에서 '나를 믿고 하는구나'라고 느꼈다. 나는 팀 분위기와 멘탈, 동기부여만 잘 하면 우리 선수들은 기술이 좋아서 언젠가는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선수들을 믿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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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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