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리턴'의 대본리딩이 시작됐다. 일단 합류를 완전히 확정 짓지 못한 박진희를 제외한 주요 배역들이 대본 리딩을 위해 모였다.
10일 오후 4시께 SBS 수목드라마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당초 예정된 시간은 3시였지만, 급히 한 시간을 늦춘다는 통보를 받은 뒤 4시께 모여 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들어진 자리는 지난 5일 발생한 '리턴' 사태와 7일 고현정의 하차 이후 처음 모이는 것으로 대본 리딩을 포함해 여러 이야기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진행되는 대본 리딩은 보안이 철저하게 유지됐다. 기존 단체 채팅방과 온라인 카페 등에서 대본이 공유됐지만, 이번만큼은 현장에서 종이 대본을 지급한다는 설명이었다. 유출을 최대한 막고 보안을 유지하겠다는 제작진의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제작진은 고현정의 하차 이후 박진희에게 출연을 제안한 상태지만, 박진희는 아직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이날 대본 리딩 또한 "새로운 배우가 온다"며 배우 측에 전달한 제작진의 공지와는 달리 새 배우가 없이 진행된다. 박진희는 대본 리딩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먼저 전해왔다.
SBS와 고현정 소속사는 지난 7일 고현정의 '리턴' 하차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갈등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적으로 하차를 결정했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리턴' 촬영장은 완전히 멈췄고 10일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다시 촬영이 재개될 예정이었다. 공식적인 첫 촬영일은 11일로 예정돼 있다. 첫 녹화에도 박진희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직 결정 전 단계이기에 이름의 언급 조차도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한편 '리턴'은 이번 주에 이어 다음 주에도 한 회차만 방송된다. 결방으로 방송되지 못했던 15회와 16회는 오는 14일 만날 수 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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