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플레이어' 임효준(22·한체대)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가볍게 준결선에 진출했다.
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2분13초910를 기록, 조 1위를 차지했다.
임효준은 이날 오후 8시 21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대회 1500m 준결선에 출전한다.
임효준은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림픽 시즌 임효준의 월드컵랭킹은 4위다.
이 종목에서 한국은 8년 만의 금메달을 바라본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한국은 두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인공은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안현수(빅토르 안),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이정수였다.
이날 5명의 경쟁자와 레이스를 펼친 임효준은 초반부터 전력탐색에 나섰다. 후미에서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12바퀴를 남기고 3위로 올라선 임효준은 10바퀴를 남겨두고 장기인 스피드를 살려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경쟁자들에게 선두를 내준 임효준은 6바퀴를 남겨두고 바깥 쪽으로 치고나가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
스피드를 살린 임효준은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며 가볍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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