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적인 부분에만 신경쓸 것이다."
새러 머리 단일팀 감독은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시켰다. 단일팀은 10일 열린 스위스와의 첫 경기에서 0대8로 완패했다. 여러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결과였다. 머리 감독은 11일 열린 공식 훈련에서 선수단 전원을 모아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펼쳤다. 시스템을 환기시키고 경쟁체제를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머리 감독은 훈련 후 "경기 이후에는 우리가 진 것에 대해 너무 쳐지지 않고 주눅들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스웨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 에너지를 가지고 지도하고 있다"며 "하키적인 부분에만 신경쓴다. 정치적인 부분은 알리지 않고 다른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머리 감독은 스위스전 완패 이유로 중압감을 꼽았다. 머리 감독은 "VIP가 오고 안오고 경기 자체에 대한 긴장감이 컸다.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서 대통령이 온다는 이야기도 안했다"고 했다. 경기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많은 소음이 있었지만 신경 안썼다. 선수들도 그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했다.
스웨덴전에 대한 정확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머리 감독은 "집에 가서 비디오보고 스웨덴전을 대비할 생각"이라며 "모든 선수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엔트리에 변화를 줄지, 안줄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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