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승기가 맡은 손오공은 그간 츤데레(새침떼기)와 다정다감, 무례함과 천진난만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왔다. 이날은 넘치는 잔망미까지 드러냈다. 그는 부자(이세영)에게 씌인 아사녀의 유혹에 걸려드는가 싶더니, 이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내겐 주인이 따로 있다. 삼장을 대신하겠다는 말은 들어줄 수가 없다"며 일편단심의 면모를 보였다.
Advertisement
그런가하면 차승원이 맡은 우마왕은 '햅격'과 '양아치'로 대표되는 그간의 코믹을 벗고 애절하고 진중한 남자로 거듭났다. 그는 '별의 힘을 이용해 나찰녀의 죄값을 대신 받는다'는 아사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위험성도 잘 알고 있었고, 수보리조사(성지루)와 손오공, 마비서(이엘) 등 주위의 만류도 아사녀의 고통스런 윤회를 끊어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칼같이 거절했다.
Advertisement
나찰녀를 데려온 것은 손오공이 최후의 의식을 앞두고 수보리조사를 다그친 덕분이었다. 손오공은 우마왕에게 "죽지마. 마왕 죽으면 심심해"라며 다시금 츤데레를 발산했고, 우마왕은 평소와 달리 말 대신 행동으로 답했다. 여주인공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고 이야기는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화유기'를 하드캐리하는 두 배우의 진실한 매력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Advertisement
이야기 진행은 늘어지고, 설정은 빈약하고, 진행은 혼란스럽고, 시작부터 초대형 방송사고와 갑질 논란까지 일었던 '화유기'. 하지만 보는 이의 가슴을 자극하는 차승원과 이승기의 절절한 멜로 연기가 자칫 망작이 될 수 있었던 이 드라마를 살려냈다.
연예 많이본뉴스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태진아♥' 옥경이, 2년 전과 달랐다…휠체어 탄 아내 '치매 7년 차'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충격적 비주얼! 반짝반짝 눈이 부셔~GGGGG" 실력X미모 다 가진 女컬링 '5G' 日팬-매체도 난리법석[밀라노 스토리]
- 5.'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