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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은 첫 200m를 18초 92에 주파했다. 이후 400m 구간을 꾸준히 29초대를 유지했다. 5바퀴를 남기고 30초대로 떨어진 이승훈은 끝까지 힘을 냈다. 특유의 뒷심을 보여줬다. 4바퀴를 남기고 다시 29초대를 회복한 후 2바퀴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링크 12바퀴 반을 6분14초15에 주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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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은 밴쿠버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6분16초95)다. 소치올림픽에서는 12위(6분25초61)에 올랐다. 1만m에서는 밴쿠버에서 금메달, 소치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친 바 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목표로집중훈련하면서 최근 월드컵 시리즈 등에서 장거리 종목 순위(랭킹 19위)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익숙한 안방 빙판에서의 첫 레이스에 기대가 집중됐다. 이승훈의 5조까지 경기한 후 정빙시간을 거쳐 6~11조의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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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머는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남자 5000m 2위에 오른 데 이어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따냈다. 올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헤렌벤과 캘거리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크라머가 우승할 경우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단일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한 첫 남자선수의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이승훈 역시 "크라머가 굉장히 좋은 경기를 할 것같다. 함께 경기하는 것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승훈은 이날 경기 이후 남자 팀추월, 남자 1만m, 남자 매스스타트에 나선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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