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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스스로 권리를 제한하기도 하고, 구단들은 갈곳 없는 선수를 위해 보유권을 일부 포기했다. FA가 이적할수 없으면 벼랑끝까지 몰릴 수 있음을 보여줬다. 올시즌을 마친 뒤 FA를 선언하고, 또 협상에 임할 예비FA들이 살펴봐야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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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상황도 녹록치 않았다. 한용덕 감독을 새로 영입한 한화는 야심차게 팀리빌딩, 내부육성, 신인발굴을 기치로 내걸었다. 2년 연속 외부FA 영입을 차단하기도 했다. 내부FA를 대하는 한화 구단의 표정도 차가웠다. 이용규는 FA 마지막해 연봉 9억원에서 5억원이나 깎인 4억원에 계약을 했다. 두달여가 흐른 지금 이용규의 선택은 현명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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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은 지난 11일 '사인 앤드 무상 트레이드'로 롯데에서 NC 다이노스로 갔다. 롯데는 보상금도 보상선수도 포기했다. 최준석은 FA 마지막해 연봉으로 4억원을 받았는데 5500만원으로 연봉이 급전직하됐다. 상징적인 의미에서 베테랑에게 보통 연봉 1억원을 안겨주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최준석의 몸값은 크게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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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을 겪은 올시즌 FA시장도 이우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리가 됐다. 역대 FA미아는 4명이었다. 2011년 최영필 이도형, 2007년 노장진 차명주. 이중 최영필은 일본독립리그를 거쳐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에서 6년을 더 뛰었고 나머지 3명은 강제은퇴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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