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2일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산 1차 캠프지를 방문했다.
박 회장은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 메인구장에서 김태형 감독으로부터 올 시즌 전력과 구상에 대해 듣고,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이어 훈련장에서 주장 오재원, 투수조 조장 유희관 등 모든 선수들과 악수를 나눴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조쉬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 지미 파레디스와도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선수단에게 "매 경기 팬들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9년 구단주로 취임한 이래 매년 스프링캠프지를 방문하고 있다. 구단주가 직접 캠프지에서 선수단을 격려하는 건 두산이 유일하다.
이날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도 함께 캠프지를 찾았다. 박지원 회장은 유희관, 장원준, 이현승, 린드블럼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두산은 1월 31일부터 2월 22일까지 호주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한다.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1명 등 총 55명이 참가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선수단은 이곳 메인구장에서 호주 프로리그 올스타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현지 시각으로 18일과 20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4시)에 경기가 열린다. 이후 23일 귀국해 하루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25일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할 예정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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