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굴 스키의 간판 최재우(24·대한스키협회)가 6명이 겨루는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최재우는 12일 밤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벌어진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최재우는 두번째 '콕720그랩(공중에서 두바퀴를 기울어서 돌면서 스키를 잡는 동작)'을 하고 중심이 무너지면서 슬로프에 넘어졌다.
최재우는 이날 앞서 열린 2차 예선에서 81.23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그는 1차 예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모굴 사이를 매우 깔끔하게 타고 내려왔다. 흠잡을 데 없는 매끈한 라이딩이었다. 최재우는 9일 벌어진 1차 예선에서 72.95점으로 상위 10위에 들지 못해 결선 직행이 좌절됐다. 당시 두번째 공중 점프 이후 착지 과정에서 중심이 흔들렸었다.
최재우는 이번 시즌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 랭킹 4위다. 그는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결선에 올라 12위를 기록했다.
프리스타일스키의 한 종목인 모굴은 약 250m(길이) 경사 28도 슬로프에 설치된 둔 덕 사이를 내려오면서 두 차례 공중 점프 연기를 펼친다. 턴 점수 60%, 공중 동작 20%, 시간 점수 20%로 순위를 매긴다.
이번 결선은 3단계로 치러진다. 상위 12명이 경쟁하는 2차 결선(오후 9시35분)에선 상위 6명을 추린다. 이 6명이 금 은 동을 놓고 3차 결선(오후 10시10분)을 치른다. 평창=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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