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얘기를 잘 듣겠다."
SK 와이번스의 2018 시즌을 이끌 선수단 주장으로 이재원이 선임됐다.
SK는 13일 새 주장으로 이재원이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SK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중이다.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이 선수단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주장으로 이재원을 낙점했다. 힐만 감독은 코칭스태프들로부터 주장 후보를 추천받았으며, 직접 각 후보들과의 수차례 면담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렸다.
주장은 이재원이 정해진 가운데 야수조 조장 최 정, 투수조 조장 박정배가 선임됐다. SK는 이전 야수조 조장이 없었는데 포수인 이재원이 야수와 투수쪽 모두를 신경써야 한다는 판단에 야수조 조장직을 추가했다.
힐만 감독은 각 조 조장들에게는 선수들의 목소리를 주장에게 잘 전달하라고 블루투스 스피커, 주장에게는 들여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뜻으로 이어폰을 선물했다.
주장으로 선정된 이재원은 "선배님들의 조언과 후배 선수들의 건의사항을 잘 듣고 실천해서 SK가 좋은 팀이 되도록 이끌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야수조 조장 최 정은 "야구는 팀 스포츠인 만큼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역할이 생겼으니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주장을 도와서 팀 성적이 좋아지는 것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투수조 조장 박정배는 "일단 내 스스로가 준비를 잘해서 부상 없는 모습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타의 모범이 되고 싶다. 그리고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분명히 힘든 시기가 올 텐데 이 때 개인이 느끼는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해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말로 2018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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