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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역 선수 중에서 이런 자질을 갖춘 선수는 누구일까. 궁금증을 풀어보려 스포츠조선이 구단 프런트,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선수 등 현장 야구인 100명에게 물어봤다. '현역 선수 중 감독감은 누구인가'라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몰표를 막고, 공정성을 기하는 차원에서 소속팀 선수는 제외해 달라고 했다. 다만, 복수 응답은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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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시헌(38·11표)과 KIA 이범호(37), 두산 양의지(31·이상 10표)가 4~5위로 뒤를 이었다. 10표 이상을 얻은 6명의 공통점이 있다. 30대 나이에 소속팀의 주축 선수이고, 양의지를 뺀 5명은 현재 주장이거나 주장 경력이 있다. 야구도 잘 하면서 제한적이지만 주장으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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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로서 능력은 기본. 강민호는 리더십과 함께 친화력을 강점이었다. 한 야구인은 "이름값에 걸맞은 기량과 리더십이 있다. 포수로서 경기를 읽는 능력이 탁월한 모범적인 리더"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야구인은 "친화력이 좋아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능력이 있다. 후배들이 잘 따른다. 주장을 할 때도 훌륭히 역할을 수행했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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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에서 언급된 '장래의 감독'은 총 21명. 한화 정근우(36·7표), 김태균(36·6표), 넥센 이택근(38), NC 박석민(33·이상 5표), 넥센 서건창(29), 롯데 손아섭(30·이상 4표), 한화 박정진(42), 김재호(33·이상 3표), KIA 최형우(35), LG 류제국(35·이상 2표)이 이름을 올렸다. 두산 장원준(33)과 삼성 김상수(28), KIA 양현종(30), LG 차우찬(31), 봉중근(38)은 1표씩 받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현역 선수 중 감독감은 누구인가' 설문 결과
박용택=26
강민호=23
이대호=15
손시헌=11
이범호 양의지=10
정근우=7
김태균=6
이택근 박석민=5
서건창 손아섭=4
박정진 김재호=3
최형우 류제국=2
장원준 김상수 양현종 차우찬 봉중근=1
※소속팀 선수 제외, 복수 응답
◇설문 참가자 명단
KIA 타이거즈=조계현 단장, 김기태 감독, 김종국 배요한 코치, 이석범 운영팀장, 이범호 최형우 양현종 안치홍 김선빈 두산 베어스=김태룡 단장, 김태형 감독, 이강철 수석코치, 강석천 2군 감독, 김승호 운영팀장, 장원준 유희관 김강률 양의지 오재일 NC 다이노스=유영준 단장, 이동욱 이도형 진종길 코치, 박보현 운영팀장, 임창민 모창민 이상호 권희동 신진호 롯데 자이언츠=이윤원 단장, 조원우 감독, 이용훈 정보명 코치, 김동진 운영팀장, 박진형 김원중 김동한 나경민 박세웅 SK 와이번스=염경엽 단장, 최상덕 정경배 박재상 코치, 손차훈 운영팀장, 이재원 최승준 문광은 문승원 김주한 LG 트윈스=양상문 단장, 류중일 감독, 신경식 강상수 코치, 정택기 운영팀장, 박용택 유강남 진해수 양석환 이동현 넥센 히어로즈=고형욱 단장, 장정석 감독, 심재학 강병식 코치, 김기영 운영팀장, 이택근 서건창 김민성 이보근 신재영 한화 이글스=박종훈 단장, 한용덕 감독, 장종훈 송진우 코치, 석장현 운영팀장, 박정진 윤규진 송광민 이성열 하주석 삼성 라이온즈=홍준학 단장, 김한수 감독, 성 준 2군 감독, 정현욱 코치, 박덕주 운영팀장, 장필준 김상수 구자욱 김헌곤 최충연 kt 위즈=임종택 단장, 김진욱 감독, 김용국 고영민 코치, 나도현 운영팀장, 이진영 장성우 홍성용 오태곤 정 현(총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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