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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이 하락하면서 이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 kt 위즈 외야수 이대형은 지난 2013년 말 처음 FA 자격을 획득한 뒤, KIA 타이거즈와 4년 총액 24억원에 계약하다. 당시 FA를 앞두고 성적이 썩 좋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2014년 말 특별지명으로 다시 팀을 옮겼다. kt에서 지난 3년간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30도루 이상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그러나 두 번째 FA에선 계약금 없이 2년 4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경기 도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것이 컸다. 당장 이번 시즌 개막전 합류가 불가능하다. 수비보다 주루에 강점이 있는 외야수로, 결국 스피드 회복이 관건이다. 주루 능력이 떨어지면, 그만큼 가치도 하락한다. 신인 강백호가 가세한 kt 외야진의 경쟁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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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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