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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5분이 지나자 토트넘도 정신을 차렸다. 뎀벨레가 볼을 운반했다. 중원으로 볼을 가지고 나왔다. 숨통을 텄다. 25분 에릭센이 중원에서 볼을 잡은 뒤 그대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케인이 공간을 파고들어간 뒤 헤딩슛했다.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28분에는 에릭센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29분에는 알리가 찬스를 놓쳤다. 31분에는 뎀벨레가 찔러준 볼을 케인이 잡고 돌아서서 슈팅했다. 부폰이 살짝 볼을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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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의 실축
케인에게 골을 내준 유벤투스는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39분 에릭센, 41분에는 알리에게 슈팅을 허용했다. 위기를 겨우 넘기자 큰 찬스를 얻었다. 전반 45분 역습 상황이었다. 더글라스 코스타가 빠르게 치고 들어갔다. 수비수를 제치고 골문안으로 침투했다. 따라오던 오리에가 그대로 태클을 시도했다. 파울이었다. 페널티킥. 키커는 이과인이었다. 이과인은 자신감있게 슈팅을 때렸다. 자신감이 지나쳤다. 이과인의 슛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밖으로 나갔다. 실축이었다.
이날 토트넘의 에이스는 에릭센이었다. 에릭센은 중원과 측면을 오가면서 토트넘을 이끌고 나갔다. 그리고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문을 노렸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26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문전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에릭센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부폰이 손을 가져다댔지만 골을 막을 수 없었다.
동점이 되자 유벤투스도 공격에 힘을 실을 수 밖에 없었다. 후반 30분 만주키치를 빼고 스투라로를 넣었다. 이이 그 이전인 후반 20분 케디라를 빼고 벤탄쿠르를 넣었던 유벤투스였다. 1차전 홈에서는 승리해야만 했다.
토트넘은 신중했다. 유벤투스가 2명을 교체하는 동안 교체를 아예 하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교체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 결국 후반 38분 알리를 빼고 손흥민을 넣었다. 남은 시간 무승부를 굳히면서도 손흥민의 한 방을 기대했다.
다만 시간이 너무 짧았다. 남은 시간 유벤투스는 공세를 펼쳤다. 골을 넣지 못했다. 토트넘은 강력한 수비와 역습으로 시간을 보냈다. 결국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3월 7일 런던 웸블리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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