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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의 샤론은 250년이란 긴 시간동안 늙지도, 죽지도 않는 형벌을 감내하고 살아온 인물. 악녀지만, 미워할 수 없을 정도로 귀엽기도 했고 그로부터 더 집착이 심해지는 모습 등을 보이며 '미저리' 등 '무섭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그만큼 연기하기 까다롭고 어려운 캐릭터기에 '흑기사'에 쏠리는 서지혜의 노력이 더 돋보였던 것도 있었다. 샤론은 분명한 악녀였고 서늘한 느낌을 주는 미녀였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솔직하고 귀여운 악녀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서지혜의 노력 덕분에 샤론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질타도 받고 사랑도 받았던 캐릭터가 됐다. '흑기사'에 없어선 안될 캐릭터였다는 얘기다. 이 덕분에 샤론은 서지혜의 '인생 캐릭터'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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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 작품이 저한테는 다 중요했던 작품이고 작품 하나 끝낼 때마다 얻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인기나 그런 게 아니라 제 스스로에게 부족했던 것들은 이거고 내가 이 작품을 통해서 어찌됐든 한 인생을 산 거라서 인생을 생각할 기회가 되더라고요. 샤론도 '내가 이렇게 미치도록 한남자를 사랑해본적이 있을까'부터 시작해서 작은 거 하나 하나 배울 수 있었어요. 매 작품마다 다른 거 같아요. 딱 하나를 꼽고 싶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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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정말 저희 엄마도 궁금해하세요. 근데 아직은 뭐 없으니까 못 가죠. 일단은 저도 연애를 안한지 너무 오래됐어요. 일단 먼저 연애를 좀 해보고요. 연애를 해야 결혼도 할 수 있고 그러니까요. 좀 마음 편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불 같은 사랑은 못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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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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