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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는 전반 중반정도 까지만 해도 자신들이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전개해 나갔다. 양 측면에 배치된 브라히미와 마레가의 빠른 발을 이용해 리버풀의 수비를 괴롭히려 했고, 이는 꽤나 성공적으로 맞아 들어갔다. 로버트슨과 알렉산더-아놀드는 상대의 저돌적인 돌파에 상당히 고전하며, 포르투는 취약한 리버풀의 수비를 잘 공략해 나갔다. 수비 쪽 역시 탄탄하게 구성되어 리버풀의 전방 패스 대부분이 채 공격수들에게 닿지 못하고 끊기기 일쑤였다. 홈 팬들의 엄청난 환호를 등에 업고 포르투는 그렇게 경기를 주도해 나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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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무너진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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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상황들은 90분 내내 반복되었다. 쉽게 넘어지며 볼을 뺏기고, 실점하고 나서 심판에게 항의했다. 하지만 전광판의 스코어는 5대0이었고, 팬들은 4대0이 되면서 대부분 경기장을 떠나 빈 관중석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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