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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호동은 김수미가 등장하자 "그때 약속 지키려고 나온 거냐"며 감동했다. 김수미는 1년 전 '한끼줍쇼' 서래마을 편 촬영 당시 길거리에서 우연히 규동형제와 만났던 인연으로 정식 출연하게 된 것. 이에 김수미는 "나이 70에 길거리에서 캐스팅된 건 처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수미는 "이경규는 나랑 하기 싫을 거다. '나를 돌아봐' 때 하도 식겁해서"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앞서 김수미는 '나를 돌아봐' 촬영 때 몰카 촬영을 잊고 진심으로 화를 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이경규는 "오늘은 제발 그러지 마라"라고 부탁했고, 김수미는 "이제 기운 없어서 그런 거 못 한다"고 담담히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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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현준은 아내가 이경규의 광팬임을 밝혔다. 신현준은 "아내가 이경규를 너무 좋아한다. 이유를 모르겠다. 그때부터 이상하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끼줍쇼'가 성북동 왔을 때 경규 형이 벨 누르면 밥 해주겠다고 했다"며 "강호동이 벨 누르면 안 나갈 건데 경규 형이 벨 누르면 밥해주고 싶다고 했다. 근데 성북동에 왔는데 우리 집 벨 안 눌렀다고 서운해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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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의 새치기 작전에도 굴하지 않고, 신현준은 단 한 번에 한 끼에 성공했다. 신현준의 성공 이후 김수미는 더욱 거침없이 벨 누르기에 나섰다. 마침내 김수미가 벨 누른 집의 대문이 열렸고, 김수미는 무작정 어머님의 팔짱을 낀 채 집으로 들어갔다. 강호동과 스태프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김수미의 활약으로 '한끼줍쇼' 사상 최초 거실에서 한 끼 승낙을 받게 됐다. 강호동은 "'한끼줍쇼' 3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최초의 '선입장 후승낙'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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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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