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와 결전을 앞둔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침착한 표정이다.
고당라는 17일 진행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조추첨 뒤 평창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고다이라와 이상화가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레이스에 대비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다이라는 지난 2016년부터 500m 부문에서 24연승을 기록해왔다. 일본 선수단은 고다이라를 주장으로 임명할 정도로 금메달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무릎 부상으로 고전해왔던 이상화가 지난 3일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인 37초18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림픽 3연패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이상화에 막혀 올림픽 무대에서 인연이 없었던 고다이라에겐 중압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다이라는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계속 위에 있던 존재"라며 "경쟁할 수 있는 것으로도 행복하다"고 짐짓 의연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18일 밤 운명의 레이스를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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