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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스킵(주장) 김창민을 비롯해 성세현(서드·바이스 스킵) 오은수(세컨드) 이기복(리드) 그리고 후보 김민찬으로 구성됐다. 덴마크는 스킵 라스무스 스테르네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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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엔드는 '블랭크 엔드(두 팀 모두 점수를 따지 못하는 것)'가 됐다. 우리나라 스킵 김창민이 더블 테이크아웃을 한 후 덴마크는 일부러 마지막 샷을 하우스 안에 넣지 않았다. 후공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샷을 강하게 한 것이다. 그대로 한국이 2-0으로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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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6엔드, 후공으로 2점을 얻어 4-5로 추격했다. 김창민의 마지막 스톤이 버튼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7엔드 스틸에 성공하면 1득점, 동점(5-5)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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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후공으로 나선 9엔드에 1점을 따라붙었다. 선공인 10엔드에 스틸에 성공해 2점을 뽑아 8-8 동점, 연장 엔드로 승부를 끌고 갔다. 그러나 연장 11엔드, 한국은 1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올림픽 남자 컬링은 10개국이 9개 경기씩 풀리그를 치른 후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 메달 색깔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 캐나다, 덴마크, 영국, 이탈리아,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미국이 출전했다. 남자 컬링 4인조는 스톤 8개를 사용하며 10엔드로 승패를 가린다. 강릉=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다음은 일문일답
-아쉽게 졌다.
(김창민)항상 질 때마다 죄송스럽다. 응원하는 팬들에게 패배 소식을 전해 가슴이 찢어진다. 앞으로 남은 경기 더더욱 최선 다하겠다. 점검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8엔드.
(김창민)좀 서둘렀다. 저도 후회스럽다. 보지 못했던 게 있었다. 아쉽다.
-이탈리아전.
(감독)지금 4강 희망 놓지 않고 있다. 남은 3경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제부터 아이스 상태에 잘 적응했다. 아이스 상태가 변했다. 좀더 좋은 경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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