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의 김남주와 고준을 둘러싼 추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녀의 주변인들이 의뭉스러운 존재감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제인 극본, 모완일 연출) 6회에서는 강태욱(지진희)이 아내 고혜란(김남주)을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지켜온 신념까지 굽혔다. 하지만 케빈 리(고준)가 사고 당일 입었던 재킷에서 칩을 발견한 서은주(전혜진), 출소해 태욱의 사무실로 찾아온 하명우(임태경) 등은 의도를 알 수 없는 활약을 예고, 미스터리를 높였다. 과연 이들은 혜란의 아군일까, 적군일까.
#1. 착한 미소 아래 숨겨진 전혜진의 진심은?
남편 케빈 리의 사고 당일, 그가 몰래 찍은 사진으로 혜란을 협박하고 있음을 알게 된 은주. 충격에 무너져 내렸지만, "이제부터 아이만 생각해"라는 혜란의 말에 남편의 일을 잊으려 했다. 하지만 지난 6회에서 케빈 리의 물건을 정리하던 은주는 사고 당일 그가 입었던 재킷에서 혜란의 블랙박스 칩을 발견했고, 영상을 확인한 뒤 달라졌다. 혜란과 태욱을 불러내 "너한테 받은 거 내가 그대로 갚아줄까 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것. 착한 미소 아래 숨겨진 은주의 진심은 대체 무엇일까.
#2. 지진희를 찾아온 임태경의 의도는?
출소일이 임박하면 번번이 사고를 쳐 스스로 형량을 늘렸지만, 지난 5회에서 19년간의 복역 기간을 끝으로 출소한 명우. 직원을 구한다는 태욱의 사무실로 향한 그는 "돈 좀 있다고 힘없는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 내 친구가 피해자였구요.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며 주눅 들지 않고 솔직히 살인죄를 털어놓았다. 혜란의 기사를 스크랩하는 등 그녀와 연관 있어 보이는 명우. 태욱의 지시로 케빈 리 매니저의 뒤를 쫓으며 혜란의 곁을 맴돌기 시작한 그는 대체 어떤 사연을 갖고 있을까.
#3. 선배 바보 구자성의 정체는?
선배들을 물리치고 뉴스 나인의 메인 앵커로 발탁, 7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혜란. 덕분에 보도국 내에서는 혜란을 견제하고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이 수두룩하지만, 후배 곽기자(구자성) 만큼은 늘 그녀를 존경하고 따르며 든든한 편이 돼 주었다. 그러나 혜란과 케빈 리 사이에 오가는 팽팽한 신경전을 자신도 모르게 녹화한 영상이 있고, 계단 위에서 두 사람의 밀담을 들었던 곽기자. 혜란과 케빈 리의 관계를 눈치채고 있는 그는 어떤 인물일까.
#4. 비즈니스 파트너 김수진의 의리는?
혜란이 핫하게 주목받던 시절부터 함께했던 기자 윤송이(김수진). 케빈 리와 한지원(진기주)의 스캔들 사진을 찍어 혜란의 앵커 자리를 지켜주고 태국에 청와대 홍보수석 내정자가 온다는 고급 정보를 전해주며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그 댓가로 혜란에게 크고 작은 선물을 받는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하다. 태욱이 혜란과 케빈 리의 관계를 윤송이에게 물을 정도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그녀. 전 국민이 혜란을 살인 용의자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송이의 의리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7%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스티'. 오는 23일 밤 11시 제7회가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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