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전력투구 하겠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준결승에서는 최대한 체력을 안배하면서 결승에 오를 기록을 내는 게 중요. 결승에서 전력투구. 좋은 결과 나올 것"
'살아있는 빙속 전설' 이승훈(30·대한항공)을 앞세운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18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준결선에 안착했다. 이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준준결선 2조 레이스에서 세계랭킹 이탈리아를 만난 한국은 3분39초29를 기록, 총 8개팀 중 1위로 준결선행을 확정했다. 한국의 상대는 4위 뉴질랜드다.
경기 뒤 이승훈은 자신감을 보였다. 우선 준결선 전략에 대해서는 "최대한 체력을 안배하면서 결승에 오를 기록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결선에서 전력투구 하겠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남자 팀추월 준결선은 21일 오후 8시22분 열린다. 이날 결선까지 진행, 메달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상대는 네덜란드가 유력하다.
이승훈을 앞세운 한국은 스타트부터 빨랐다. 이탈리아보다 신속히 주행했다. 주자의 순서를 바꿔가며 페이스를 조절, 후반부 스퍼트에도 대비했다. 4바퀴까지 2초 가량 이탈리아에 앞선 한국은 지치지 않고 흐름을 유지, 이탈리아보다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기록은 3분39초29. 2014년 은메달을 획득했던 소치올림픽 때 세웠던 기록(3분40초85)보다 빨랐다.
팀추월은 3명씩 이루진 2팀이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 8바퀴(여자부 6바퀴)를 돌아 최종 3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총 8개팀이 2개팀씩 4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을 비롯,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미국, 이탈리아, 뉴질랜드, 노르웨이가 나섰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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