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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 차례 연습주행보다 좋은 기록이었다. 16일 두 차례 주행에선 49초91과 50초05를 탔던 원윤종-서영우 조는 17일 한 차례 주행에서 50초19를 마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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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순위는 1~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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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츠 조(캐나다)가 49초10를 기록, 월드컵랭킹 1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독일의 니코 왈터-크리스티안 포스터 조는 49초12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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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윤종-서영우 조는 잘 이겨냈다. 스타트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육상선수 출신 서영우와 찍은 스타트 기록은 4초92.
이후에는 원윤종의 출중한 드라이빙 능력이 요구됐다. 원윤종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평창 트랙을 총 452회 주행으로 각 구간마다 패스트라인을 정확하게 분석해놓았다. 눈 감고도 탈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효과가 제대로 나타났다. 원윤종은 까다로운 1번부터 5번 코스를 물 흐르듯 질주했지만 승부처인 9번 코스에서 두 차례 충돌했다. 이어 중력가속도의 4배가 넘는 힘을 2~3초 동안 받게 되는 14번 코스에서도 잘 빠져나온 원윤종은 피니시 지점을 통과할 때까지는 깔끔한 주행을 펼쳤다. 최고속도 127.4km/h. 평창=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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