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박준상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넥센 구단은 19일 대표이사 선임에 관한 발표를 했다. 이에 따라 이장석 대표이사는 모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향후 박준상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KBO 이사직을 포함 각종 대내외적 활동 등 구단 경영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각자대표' 체재는 계속 유지된다. 따라서 기존 최창복 대표이사는 직함을 유지하며, 종전과 같은 팀 운영 부문을 책임지게 된다.
결국 이번 박준상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의 진짜 의미는 구속 수감 중인 이 전 대표의 대외 경영적 등에 관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이다. 더불어 KBO 이사회에서의 발언권도 유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넥센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에 관해 "지난 설 연휴 시작 전 등기 이사회의 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며 "구단 운영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책"이라고 설명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72년 서울 태생으로 미국에서 고교와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대우 국제금융팀과 안랩 기획팀장, 아서디리틀 코리아 지사장을 거쳐 넥센 히어로즈 부사장으로 재임해왔다. 그는 부사장 재임기간 동안 경영 인프라 구축, 영업마케팅 역량 강화 등 구단 내 경영 파트에 관여해왔다. 넥센 구단 측은 "박 신임 대표이사가 향후 구단이 직면한 상황에 대처하고 팬과 스폰서, 관계사들과의 신뢰 회복 및 구단의 지속적인 경영성과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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