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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20일 홍콩 몽콕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E조 2차전 킷치SC와의 경기에서 이적 용병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 맹활약을 앞세워 6대0으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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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경기의 부담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은 완승이었다. 전북은 K리그의 간판 클럽이자 2016년 ACL 챔피언답게 상대적 약체인 킷치를 경기 초반부터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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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데얀(수원)과 함께 FC서울 출신 용병으로 올해 전북에 새로 이적한 아드리아노의 위력은 여전했다. 장신 김신욱이 높이에서의 우세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드는 동안 아드리아노와 티아고의 기동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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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 걸린 아드리아노는 브레이크가 없었다. 14분 이승기의 측면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냈지만 아드리아노가 쇄도하며 여유있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25분에는 김진수가 기습적으로 내지른 왼발 중거리 슈팅이 그림같이 적중하면서 3-0, 전북은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연습경기를 하듯 전반에 이미 5-0으로 앞선 전북은 후반 들어 굳이 힘을 뺄 필요가 없었다. 1차전에서의 2실점을 의식해서인지 추가 득점을 노리기보다 무실점으로 끝내기 위해 수비 집중력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결국 종료 직전 이동국의 마무리골로 기분좋게 끝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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