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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여자 싸이'라고 불릴 정도로 독특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은 자두. 그러나 자두는 과거 활동에 대해 "데뷔 때 내가 꿈꿨던 가수의 모습이 아니었다"며 "데모를 들었는데 뽕짝도 아닌 것이 요즘 가요도 아니고 록도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금세 받아들였던 거 같다. 너무 정신없이 데뷔하기도 했고 자두라는 가수는 모델이 없었다. 내 마음대로 하는 게 자두가 됐다"며 "마냥 태엽 감아놓으면 바쁘게 움직이는 인형처럼 열심히 했다. 내가 뭐하고 사는지를 몰랐던거 같다. 김밥과 함께 나도 이젠 말려들어가는구나 싶었다. 그렇게 철없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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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배우 윤은혜도 자두의 곁을 지켰다. 자두는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 아무도 나의 가능성을 헤아려주지 못한 때였는데 유일하게 그것들을 먼저 발견해서 헤아려주고 제일 먼저 손을 내밀어줬던 게 윤은혜였다. 3~4년 같이 지냈던 것 같다. 내가 얹혀 살았다"며 웃었다. 자두는 누구보다 자신을 믿어주고, 곁에서 용기를 주는 윤은혜 덕분에 다시 음반을 내고 활동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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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의 남편은 과거 자두 활동을 부끄러워하는 아내를 자랑스러워했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줬다. 남편의 사랑과 신뢰로 이제는 베풀 줄 아는 여유도 생겼다는 자두는 "어떤 사람들은 '사람 됐다'고 얘기한다. 그만큼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남편을 만나고 나서는 내가 정직하고 싶다는 소망이 생긴 사람으로 바뀐 것 같다. 그러니까 삶이 건강해지는 것 같더라. 감출 게 없고, 가릴 게 없다는 마음이 드니까"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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