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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설 수 없는 거대한 벽과 같던 존재, 윤성빈은 2018년에 훌쩍 뛰어넘었다. 무대는 평창동계올림픽이었다. 윤성빈은 네 차례 퍼펙트 주행으로 2위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를 무려 1초63차로 앞서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두쿠르스는 4위에 그쳤다. 올림픽만 되면 작아지던 징크스에 또 한번 사로잡혔다. 극과 극이 교차했던 순간, '구(舊) 황제'의 몰락과 '신(新) 황제'의 등장이 찰나에 교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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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딴 뒤 4일간 정신 없는 스케줄 속에서도 짬짬이 잠을 청한 윤성빈의 장기 목표는 오래오래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다. 일단 10년이 목표다. 그는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싶다. 관리가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관리를 잘해왔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이 종목 자체가 관리만 잘하면 오래할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향후 10년은 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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