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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소치올림픽에 첫 출전해 3승6패로 8위에 그쳤던 한국 여자 컬링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예선 1위를 확정했다. 4위 일본과 결승 진출 놓고 운명의 한판승부를 벌인다. 한·일전으로 펼쳐질 준결승전(23일 오후 8시5분)에서 승리할 경우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예선에서 유일하게 일본에 한 번 졌다. 지난 15일 5대7로 역전패했었다. 한국이 설욕전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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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스킵(주장) 김은정을 비롯해 김경애(서드·바이스 스킵) 김선영(세컨드) 김영미(리드) 그리고 후보 김초희로 구성됐다. 김영미와 김경애는 자매 사이. 김영미-김은정, 김경애-김선영은 경북 의성여고 동기동창이다. 모두 경북체육회 소속이며 '팀 킴(KIM)' '의성 마늘 소녀'로 불리기도 한다. OAR은 스킵 빅토리아 모이세바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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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R은 4엔드에야 비로소 힘겹게 1점을 뽑아 1-9가 됐다. 하지만 한국은 5엔드에 2점을 뽑아 점수차를 10점으로 더 벌렸다. OAR은 6엔드 1점을 획득했지만 패배를 인정하며 악수를 청했다. 한국의 압도적인 경기력 속에 경기는 매우 일찍 끝나버렸다. 1시간 30분 정도 만에 마무리 됐다. 보통 컬링 4인조 경기는 2시30분에서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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