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2로 줄어들었다.
우리은행은 2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주며 88대61로 손쉽게 이겼다. 전력이나 분위기상, KDB생명이 이길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뭐 하나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우리은행은 선수들이 마치 연습경기를 하듯 패스, 패스로 손쉽게 상대 수비를 허물어뜨렸다.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임영희, 박혜진, 김정은, 나탈리 어천와, 데스티니 윌리엄즈 5명 선수가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DB생명전 승리로 우리은행은 27승5패가 됐다. 2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KB스타즈-부천 KEB하나은행-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순으로 남은 경기를 하는데, 이 중 2경기를 이기면 자력 우승확정이다. 더 간단한 건, 25일 청주에서 열리는 KB스타즈전을 이기면 된다. 단 번에 매직넘버 2개가 줄어들어 우승 확정이다. 만약, 우리은행이 우승을 한다면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기록을 세운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차지하면 6년 연속 통합 우승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KDB생명은 무기력한 경기를 한 끝에 또 졌다. 18연패. 단일 시즌 최다연패 불명예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17연패를 하며 종전 기록을 깬 KDB생명이었다. 그 기록도 2000년 KDB생명 전신인 금호생명의 것이었다.
구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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