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조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출연한다.
민유라-겜린 조는 최근까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 총 27팀이 참가하는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는 피겨스케이팅 종목별 상위 입상(1~4위) 선수들이 출전하고 나머지는 ISU에서 초청한다. 관례에 따라 개최국 종목별 4개 팀(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이 초청을 받는다.
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이 ISU를 설득하며, 우여곡절 끝에 갈라쇼에 참석하게 됐다. 민유라-겜린은 당초 가수 소향 씨의 라이브로 '홀로 아리랑' 연기를 펼치려 했지만, 무산된 줄 알고 연습하지 않아 기존 갈라쇼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북한의 페어조인 렴대옥-김주식도 참가한다.
한국 선수단은 민유라-겜린 조를 비롯해 총 4개 팀이 참가한다. 민유라-겜린 조가 전체 첫 번째로 연기를 펼치고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이 2번째, 여자 싱글 최다빈(고려대 입학예정)이 6번째로 나선다. 북한 페어 렴대옥-김주식은 최다빈의 바통을 이어받아 7번째로 출연하고, 한국 페어 김규은-감강찬 조는 중간 휴식 후 2부 첫 번째자 전체 13번째에 나선다.
여자 싱글 우승자 알리나 자기토바, 2위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남자 싱글 우승자 하뉴 유즈루(일본) 등도 이번 대회를 빛낸 메달리스트들도 모두 나선다. 하뉴는 갈라쇼 가장 마지막 순서로 배치됐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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