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래퍼 던말릭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 소속사에서 퇴출 당한 가운데, 소속사 대표 제리케이가 "2차 피해를 막을 것"이라며 피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던말릭의 전 소속사 대표 제리케이는 23일 스포츠조선에 "현재 피해자 분들과 조율, 입장문을 통해 답변을 드리고 있다"며 "제가 추가로 이야기를 한다면 2차 가해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제리케이는 현재 공식 SNS를 통해 던말락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오고 있는 상황. 그에 따르면 던말릭은 현재 소속사인 데이즈얼라이브에서 퇴출됐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각조치를 취한 것.
그는 "변명의 여지없이 던말릭은 현시간부로 데이즈얼라이브 멤버에서 제외된다. 소속사 차원에서 멤버의 사생활을 모두 파악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가까운 위치에서 소속 아티스트를 관리하지 못한 점, 그리고 어떤 정신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믿음을 굳히고 있었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던말릭의 사과 메시지를 전했지만, 이후 또 다른 피해자의 증언이 나왔고, 제리케이는 "데이즈얼라이브라는 단체 혹은 구성원 개인 어느 차원에서든 피해자 편에 설 것이라는 점과 명예훼손 고소, 자해 등 어떤 극단적 선택도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피해자분들 중 한 분과는 별도로 접촉하고 있으며, 다른 한 분께는 접촉의사를 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피해자들과 소통하고 조율하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 중. 그는 "피해자들에게 DM을 보내면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신의 계정을 통해 추가적인 제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던말릭은 2014년 믹스테잎 '#'으로 데뷔했고 2017년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앞서 퀴어문화축제를 후원하며 페미니스트라고 밝혀 관심을 받기도 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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