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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 김태윤은 23일 오후 7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 나섰다. 15조 아웃코스에서 캐나다의 알렉상드르 생장과 맞붙었다. 앞조 14조의 오다 타쿠로(1분08초568)와 샤니 데이비스(1분08초78)가 1분08초대의 호기록으로 중간순위 1-2위에 오른 상황, 김태윤이 스타트라인에 들어섰다. 안방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첫200m를 16초39로 통과했다. 이후 600m구간을 41초36, 가장 빠른 기록으로 통과하자 팬들의 함성이 더욱 커졌다. 1분08초2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간순위 1위를 꿰찬 후 김태윤을 만족스러운 듯 두 손을 번쩍 치켜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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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뜻하지 않게 메달을 획득해서 꿈 같다. 마지막 조 할 때 2위였던 것 만으로도 기뻤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메달을 땄다"며 "많은 응원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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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은 "소치 땐 어리고 욕심있었다. 결과 안 좋았다. 이번엔 즐기려 했고 컨디션도 좋았다"며 "화천 전지훈련만 해도 스케이트에 생각하기 보단 즐겁게했다"고 했다. 이어 "(레이스를 마친 뒤)기록을 보고 순위 예상은 못 했지만 생각보다 좋아 메달 기대는 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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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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