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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3일 연장 11엔드 박빙의 승부 끝에 스킵 김은정의 마지막 샷으로 일본을 8대7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앞서 스웨덴은 영국을 여유있게 10대5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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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스웨덴 스킵 안나 하셀보리의 샷 정확도가 66%로 매우 떨어져 승리할 수 있었다. 당시 우리나라 스킵 김은정의 샷 정확도도 63%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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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웨덴은 예선 9경기 팀 샷 정확도에서 83%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79%로 공동 3위. 스킵 하셀보리의 예선 샷 정확도는 82%로 10명의 스킵 중 가장 정확했다. 김은정은 78%로 공동 2위. 스웨덴은 서드 사라 맥마누스(84%), 세컨드 아그네스 크누첸하우어(84%)도 샷 정확도에서 포지션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김경애(76%), 김선영(77%) 보다 더 정확한 샷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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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김은정은 일본과의 준결승전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스웨덴은 매우 공격적인 팀이다. 우리는 기다릴 것이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예선을 통해 공격적인 팀 컬러를 보여주었다. 힘이 넘치는 히팅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하셀보리는 29세로 김은정(28) 보다 한 살 많다. 그는 스톡홀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컬링 가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의 아버지와 오빠 삼촌 모두 스웨덴 컬링 국가대표를 지냈다. 사촌들도 컬링을 즐기고 있다. 하셀보리는 7세 때 컬링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컬링과 친해졌다. 하셀보리도 경기장 안에서 냉철한 승부사로 통한다. 그 역시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다. 하지만 샷 미스를 할 경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곤 한다.
'팀 킴'을 이끌고 있는 김은정은 의성여고 1학년 때 친구 김영미(리드)의 권유로 컬링을 시작했다. 김은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안경 선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경기할 때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경기장 밖에서는 '천상 소녀' 이미지로 돌변한다.
김은정 대 하셀보리, 스킵 대결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강릉=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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