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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 밴쿠버올림픽 1만m 챔피언 이승훈은 24일 밤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펼쳐진 평창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16명의 선수 중 당당히 1위로 골인했다. 아끼는 띠동갑 후배 정재원(17·동북고)과 함께 나선 레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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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기술, 후배 정재원과의 완벽한 팀워크로 금메달 약속을 지켰다. 이승훈 금메달 뒤에는 레이스 내내 페이스메이커를 자청한 띠동갑 후배 정재원의 헌신이 있었다.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이승훈은 후배 정재원을 끌어안았다. 진한 동료애, 뜨거운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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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대한 마음을 비우려했다. 하지만 매스스타트는 기대했다"며 "올림픽 서는 것, 메달 따는 것이 영광인데 자국서 열린 첫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정상을 향한 견제도 뜨거웠다. '빙속황제' 스벤 크라머가 처음으로 평창에서 매스스타트 도전을 선언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지난 2년간 이승훈의 매스스타트 레이스를 분석해온 유럽 선수들의 견제도 거셌다. 연합전선을 형성하고 협공을 펼칠 우려도 제기됐다. 이승훈은 "평창을 위해 준비해놓은 필살기가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었다.
'대한민국 남자 빙속의 자존심'이자 '베테랑 맏형' 이승훈이 24일 평창올림픽 빙속 마지막 경기 매스스타트에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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