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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전이 승부처였다. 이란의 알리 파크다만을 만나 고전했다. 9-12까지 밀렸지만 '올림픽 챔피언' '그랜드슬래머' 구본길의 뒷심은 강했다. 4번 연속 공격이 들어맞으며 13-12로 역전했다. 파크다만이 13-13, 타이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구본길을 한번 잡은 승기를 놓지 않았다. 15대13, 2포인트차로 역전승과 함께 결승행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한수 아래 차보를 상대로 구본길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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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은 내달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사브르그랑프리 안방 대회를 앞두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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