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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는 우리은행전 승리 후 마치 우승을 한 듯 기뻐했다. 하지만 우승 여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 자신들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선두 우리은행이 2경기를 승리하면 2위에 그친다. 전력상 우리은행과 비슷한 경기를 할 수 있는 팀은 KB스타즈 정도다. 부천 KEB하나은행,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업셋 해주기를 기도해야 하는데, 확률상 쉽지는 않다. KEB하나은행은 6라운드까지 전패, 신한은행은 1승을 거뒀는데 그 1승도 개막전 우리은행이 외국인 선수 교체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우리은행에 특별한 부상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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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최근 9연승을 달리는 등 더 무서워진 건,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박지수-다미리스 단타스의 조합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면서부터다. 두 쌍돛대가 서있는 것만으로도 상대팀에는 큰 부담인데, 최근에는 두 사람이 적극적인 공간 창출과 2대2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를 더욱 괴롭히고 있다. 특히 한국 농구에 완벽히 적응한 단타스가 골밑에만 있지 않고, 외곽에서도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이자 골밑에 있는 박지수의 활동 반경이 더욱 넓어지며 위력이 배가되고 있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도 "단타스는 우리 팀에 딱 맞춤형 선수다. 박지수가 단타스와 뛰는 걸 너무 편해한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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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에 강아정이 건재한 가운데 두 센터가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면 다음 시즌 최강이라는 우리은행도 KB스타즈를 절대 쉽게 볼 수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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