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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선택에 따라 카드를 결정해야 하고, 필드가 한 번에 정리되는 카드가 존재하다 보니 무조건 많은 수의 유닛으로 초반부터 집중공격하는 위니덱 정답이 되지 않는다. 30장으로 만든 덱이 랜덤하게 등장하기에 영웅과 카드밸런스를 고려해서 플레이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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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의 메타가 물고물리는 전략게임이 아닌, 수십여개의 전략이 존재하다보니 시작은 다소 난이도가 느껴질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IP가 가진 첫인상과 상반된 느낌이다. 그런데 메이플블리츠X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는 간단하면서도 심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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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게임이 가진 단점은 어렵고 오랜 시간 플레이해야하는 부분이다. 승패가 어느정도 결정 나더라도 플레이 해야하는 경우가 있고 변수가 적어 역전의 기회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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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워의 체력이 낮아질 경우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때문에 이를 활용해 자신의 체력을 낮추면서 강력한 카운터 공격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직 메이플블리츠X의 메타가 정립되지 않아 유저들끼리 새로운 방식의 공략을 만들어가는 단계다.
넥슨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카드의 밸런스 보다 흥미로운 카드를 꾸준히 추가하면서 유저들에게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직 특정 메타 중심으로 게임이 흐르지 않고 1~2개의 카드가 오버파워를 낼 수 없는 메이플블리츠X의 특성상 새로운 카드의 등장은 게임의 확장성과 재미를 높인다는 판단이다.
메이플블리츠X는 MMORPG처럼 서비스 초기부터 폭발적 매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임이 아니다. 카드는 인게임 재화로 얻을 수 있고, 뽑기로 강해질 수 있는 구조의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넥슨이 착한 유료화 모델로 게임성을 강조하면서 오랜 기간 서비스할 계획으로 준비한 게임이다.
게임의 흥미로운 부분은 유저들이 카드를 해석해서 궁합이 맞는 조합을 찾아내고, 이는 흥미로운 메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넥슨에서 특정 카드와 추천덱을 제공하지 않는 이유도 유저들이 스스로 게임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플블리츠X는 1주일의 성과보다 1개월, 3개월 이후 평가와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다소 어려워 보이는 첫 진입장벽만 넘어선다면 기존 게임에서 느껴볼 수 없던 재미를 메이플블리츠X에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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