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 헝다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의 베테랑 소집에 의문을 표했다고 이탈리아 미디어세트가 28일(한국시각) 전했다.
루이지 디비아조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대행은 최근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의 3월 A매치 2연전에 잔루이지 부폰을 포함시켰다. 부폰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하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칸나바로 감독은 미디어세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폰을 다시 부른다는 소식을 들었다.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 멤버로 나섰던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사실을 언급하며 "부폰이나 데로시 등은 2006년 누구보다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우승멤버를 그대로 기용했던) 2010년에는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본선행에 실패한 이탈리아가 새로운 선수들을 키워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해석된다.
미디어세트는 칸나바로의 의견을 토대로 팬들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87%가 칸나바로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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