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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손예진이 2013년 KBS2 '상어' 이후 5년 만에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마음은 요동쳤다. 그리고 손예진은 역시 손예진이었다.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며 또 다른 인생작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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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하루를 마친 뒤 윤진아는 서준희와 단 둘이 술을 마시러 갔다. 윤진아는 자신의 앞에서 강세영과 점심약속을 잡은 서준희의 마음을 착각했고, 서준희 또한 윤진아가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끝내지 못했다고 오해한 상태였다. 이에 두 사람의 대화는 삐딱선을 탔다. 하지만 "남자들은 예쁘면 그냥 마냥 좋냐"는 윤진아의 질문에 서준희가 "좋지. 하지만 누나가 더 예뻐"라고 대답하며 핑크빛 기류는 재형성됐다. 오해를 푼 두 사람은 우산 하나를 쓰고 걸어가며 '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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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손예진은 단 한회 동안에도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막춤부터 일상연기, 파격적인 짜증연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사랑에 빠져드는 여자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설렘 지수까지 높였다. 정해인과의 아슬아슬한 연상연하 케미는 보는 이들의 잠든 연애세포에 심폐소생을 불어넣기 충분했다. 그의 열연에 힘입어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는 전국 3.8%, 수도권 4.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상승세를 예고했다. 앞으로 손예진이 보여줄 '멜로퀸' 본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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