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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어제(31일) 방송에서 산속으로 돌아간 오작두와 홀로 남은 한승주는 상대방의 흔적을 지우려 노력했다. 오작두는 모든 것을 잊으려는 듯 가야금 제작에 몰두했고 한승주는 매순간 떠오르는 그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더 씩씩한 척 자신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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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방송 말미, 떠나려는 한승주를 두고 돌아섰던 오작두가 "이제는 여기서 나랑 같이 사는 거요!"라며 고백, 정체가 들킬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그와 함께 하겠다는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렸다. 그동안 가슴앓이를 눈 녹듯 씻어 내린 두 사람의 달콤한 포옹은 두근거림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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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로만 바라보며 함께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은 오혁을 세상 밖으로 꺼내려는 에릭조(정상훈 분)와 장은조(한선화 분), 오병철의 위협까지 얽히고설킨 이해관계와 변수들 속에 서 있는 상황. 이들이 주위에 산재한 고난들 틈에서 무사히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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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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