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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옥빈은 연화(한보름 분)가 복지원 아이들 7명 중 한 명으로 자신의 친구였던 것을 깨달았다. 특히 발레리나를 꿈꾸던 연화가 왕목사(장광 분) 때문에 범죄자로 변한 모습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고 핏발 선 두 눈으로 눈물까지 흘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렇듯 짧은 순간에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김옥빈의 열연은 분위기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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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김옥빈의 명장면이 탄생했다. 빙의를 한 것. 목소리를 깔은 채 왕목사를 카리스마로 누르며 예언하는 장면에서는 눈빛, 숨소리, 표정, 어느 하나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는 김옥빈의 인상 깊은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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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김옥빈은 오열에 분노, 카리스마 그리고 귀여운 반전 매력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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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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