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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도 건실하다. 팀 평균자책점이 3.44로 전체 1위다. 2위가 SK 와이번스로 3.63이고 3위는 NC 다이노스의 3.6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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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도 좋다. 팀타율이 3할9리로 KT 위즈(0.321)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득점이 55점으로 전체 3위이고, 홈런 14개로 3위다. 타격도 좋으면서 장타력도 갖춰 득점력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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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나쁘지 않은 투-타의 페이스를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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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인 지난 3월 24일 광주 KT전에선 믿었던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6회초 대거 3실점하며 무너졌다. 첫 경기라 타선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마운드의 안정이 가장 중요했는데 헥터가 KT 타선의 집중력에 한순간 무너졌다.
1일도 선발 팻 딘이 5⅓이닝 동안 9안타(1홈런) 5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특히 3-2로 역전한 6회말 양석환에게 스리런포를 맞은 것이 뼈아팠다. 7회초 단숨에 2점을 더해 5-5 동점을 만들었고, 9회초 2사 만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김주찬이 아쉽게 해결하지 못했다. 반면 LG는 9회말 얻은 2사 1,2루서 4번 가르시아가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잘하는 것 같은데 뭔가 엇박자가 나고 있다. 잘 될 땐 안타가 쏟아지고 투수들도 완벽하게 던지는데 마운드가 불안하면 타선도 집중력이 떨어진다. 마운드가 불안할 때 타선이 받쳐주고 타선이 막힐 때 마운드가 버텨주는 서로 보완해주는 모습이 아니다. 특히 지난해 하위권이었던 KT, 삼성, LG를 상대로 5할 승률을 보인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초반 흐름이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라 KIA로선 마냥 웃고 있을 수 없다. 빨리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야 2연패를 향한 대장정에 힘을 얻을 수 있다. KIA는 이번주 1위 SK 와이번스, 3위 넥센 히어로즈와 6연전을 치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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