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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CC 승리는 간판 센터 하승진의 헌신적인 활약에서 비롯됐다. 안드레 에밋은 32점을 넣었고, 찰스 로드도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KCC가 1쿼터부터 24-11로 앞서며 초반에 승기를 잡을 수 있던 건 1쿼터에만 9개의 리바운드를 포함해 이날 총 17개의 리바운드를 따낸 하승진의 활약 덕분이다. 그래서 KCC 추승균 감독도 "하승진이 적극적으로 해준 덕분에 쉽게 이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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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승진은 2차전 막판 작전 타임 때 눈물을 흘리며 화제를 모았다. 하승진은 당시에 관한 질문에 대해 "그 질문은 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하려고 했는데"라고 멋쩍은 미소를 지은 뒤 "사실 오늘도 끝날 때 살짝 눈물이 났다. 나이가 들었나보다"라고 농담을 했다. 이어 "2차전 때와 오늘의 눈물은 의미가 다르다. 4차전 때는 오늘과 같은 (승리의) 눈물을 흘리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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