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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K리그 회복세 여세를 몰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명예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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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올시즌 초반 연이은 부상자로 인해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는 고난행군을 연례행사처럼 겪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전남과의 K리그 개막전 패배(1대2) 이후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을 하며 리그에서 큰 위기를 넘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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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조별리그 2위로 16강에 진출한 게 최근 5년간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3년 만의 한풀이 기회를 잡았다. 현재 2승1무1패(승점 7)로 2위인 수원은 16강 조기 확정을 눈 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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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시드니전에 기분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월 장거리 원정으로 힘들 것으로 예상했던 시드니와의 1차전에서 2대0 완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수원은 현재 김은선 곽광선, 매튜 등 주요 수비자원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시드니와의 1차전 때도 그랬다. 당시 수원은 골키퍼 신화용을 비롯해 김은선, 매튜가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김은선을 대체하던 최성근이 부상자에 추가됐지만 김종우 조지훈 박형진이 메워주고 있고 신화용도 돌아왔다.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크리스토밤 대신 장호익이 측면을 잘 버텨주고 있다.
무엇보다 공격라인이 건재하다. 지난달 31일 제주전(1대0 승)에서 체력을 아껴둔 염기훈, 바그닝요가 데얀을 받쳐주는데 무리가 없다. 시드니와의 1차전에서 염기훈-데얀-바그닝요의 스리톱을 출격시켜 효과를 봤던 수원이다.
특히 데얀이 '해결사'로 나설지 최고의 관심사다. 데얀은 ACL에서 강한 사나이다. 탄호아(베트남)와의 ACL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이적 데뷔전-데뷔골을 터뜨린 데얀은 시드나와의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진두 지휘했다. 데얀의 2골 중 1골을 도운 이는 염기훈이었다.
ACL에서는 이른바 잘나갔지만 리그에서 정체 현상을 빚었던 데얀은 지난 4라운드 제주전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하며 다시 상승세다. 연속골에 능한 데얀이 이번 시드니전에서도 해결해 줄 것이란 믿음도 커지고 있다.
서 감독은 "데얀이 중요한 경기때마다 골을 넣고 있다. 날씨 좋아지고 온도도 올라오면서 몸도 가벼워지고 부드러워지는 걸 느낀다. (슈팅)감이 예전보다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며 '데얀쇼'를 예고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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