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가 시즌 첫 홈런을 날리며 대포 레이스를 시작했다.
테임즈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2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달 30일 개막전부터 출전하고 있는 테임즈는 4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앞서 3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테임즈는 이로써 시즌 타율은 2할5푼(8타수 2안타)이 됐고, 1홈런과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개막 첫 두 경기에서는 상대가 좌완 선발이라 교체로 출전했던 테임즈는 이날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전했다. 테임즈는 시즌 첫 안타, 첫 홈런, 첫 멀티 히트를 동시에 날리며 방망이에 시동을 걸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 4회말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테임즈는 2-8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시즌 첫 홈런을 뿜어냈다.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의 초구 92.5마일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어 테임즈는 8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월 2루타를 뽑아냈다. 테임즈가 시즌 첫 홈런을 날리는 등 맹활약했지만, 밀워키는 투수진이 난조를 보이면서 4대8로 패했다.
테임즈는 2004~2016년까지 NC 다이노스에서 3년 동안 통산 타율 3할4푼9리, 124홈런을 친 실력을 앞세워 지난해 밀워키와 3년 계약을 했다. 계약 첫 시즌 타율 2할4푼7리, 31홈런을 날리며 밀워키의 중심타자로 자리잡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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